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은 '학점은행제'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.

학점은행제도는 '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'에 따라 교내에서 진행되는 강의를 들으면 학점으로 인정받고 일정 기준 충족 시 학위가 수여되는 제도다. 

앞서 학점은행제 및 독학학위제 학력 차별 시정을 위한 법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해도 정규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됐다.

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 학점은행제 과정은 총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 이수 시 대학총장명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.

참고로 동국대학교의 대표전공이라 할 수 있는 경찰행정학(행정전문학사)의 경우 80학점만 취득하면 교육부장관 명의의 전문학위를 받을 수 있다. 

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 평일 및 주말반 지원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인 학력 소지자는 누구나 지원가능하다.

수능,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실기 및 면접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입시로 고민중인 고등학생 혹은 직장인, 주부 등에게 부담이 적을 전망이다. 

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 입학 시 동국대학교 학생증 발급, 도서관 및 편의시설 이용, 동국대 병원 이용시 의료비 감면이 가능하며 졸업 후에도 다양한 동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. 

동국대학교 미래융합교육원은 올해 신·편입생을 2월말까지 모집하고 있다. 원서접수는 미래융합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. 

이장혁 기자  hymagic@kpinews.co.kr